다빈치경영/직장인

직장인 76% “난 항상 바빠...”

김부현(김중순) 2010. 12. 15. 09:05

직장인 76% “난 항상 바쁜 것 같은데..”

 

직장인들은 자신이 항상 바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67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6.0%가 '항상 바쁘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신이 왜 바쁜지 모를 때가 있다는 직장인도 64.4%에 달했다.

바쁜 이유를 묻는 질문에 43.3%는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다'고 답했고,

'회사의 잡일이 많아서'(26.9%),

'상사가 업무를 나에게 미뤄서'(7.7%),

'지나치게 잦은 회의 때문에'(5.7%)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하루 중 제일 바쁜 시간으로 '오전 10시~11시'(21.1%)를 꼽았고,

이어 '9시~10시'(16.4%),

'출근 직후(13.1%),

'3시~4시'(11.2%) 등의 순이었다.

점심시간 직전인 '11~12시'(4.6%)와 직후인 '1~2시'(2.5%)에 바쁘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나를 바쁘게 하는 사람으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상사'(51.6%)라고 답했다.

바쁜 업무 관리를 위해 대다수 직장인들은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한다'(61.2%)고 응답했고,

이밖에 '스케쥴러, 스마트폰 등을 통해 메모'(12.9%),

'개인업무는 회사 일이 끝난 후에 한다'(10.3%),

'직장 상사나 동료에게 도움'(4.6%) 등의 답변이 있었다.

-<서울경제>,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