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청춘
꿈이 사라진 교실
김부현(김중순)
2012. 10. 17. 14:46
중고생 선호 직업 1위가 초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우리나라 중고생 6,291명(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선호 직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요즘 청소년들은 초등학교 교사(8.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의사(4.5%)와 공무원(4.1%) 등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교사, 요리사, 간호사, 경찰, 운동선수, 연예인, 회사원 등이 10위권 안에 기록되었으며, 특히 교사 직업은 통틀어 총 12.8%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기도.
성별로 구분했을 경우 남학생들은 공무원, 운동선수, 의사, 경찰 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학생들은 초등학교 교사, 간호사, 중고등학교 교사, 의사 순으로 집계됐다.
교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더 큰 꿈에 부풀어 있어야 할 중고생들의 꿈의 크기가 너무 작아 마음이 씁쓸하다.
너무 일찍 세상을 배워버린 탓은 아닌지 마음이 불편하다.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건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기성세대들의 탓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