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산행기/중부지역

백제의 도읍지, 공주공산성

김부현(김중순) 2009. 9. 28. 17:05

역사의 도시 공주,

공산성(공주산성)은 공주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공주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을 끼고 백제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공산성...

 

 

공주시 웅진동 사적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는 공산성은 백제 문주왕 때 옮겨온 백제의 도읍지다.

안내자료에 의하면, 처음 백제시대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석성으로 고쳐졌다고 한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110미터 높이의 능선에 쌓은 공산성은 동서로 약800미터, 남북으로 약400미터 정도의 크기이다.

총둘레는 2.7km이다.

현재 성벽의 높이는 약2.5미터, 너비는 약 3미터이다.

 

성곽을 따라 걸어봤다.

오르내림이 심했다.

성곽주변은 깨끗이 정비되어 걷기에 불편함은 없다.

걸어봤더니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 이상 걸린다.

 

 

공산성의 원래 이름은 웅진성이었다.

고려시대에 이르러 공산성으로 바뀌었으며,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리기도 했다.

 

성안의 유적지로는 쌍수정, 진남루, 임류각지, 광복루, 영은사, 연못, 공북로, 동문과 서문 등이 있다.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성곽에서 본 금강과 공주시의 모습들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