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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다는 것은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프로듀서 박진영)

김부현(김중순) 2010. 1. 17. 08:56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미국에서 활동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는 기쁨에 젖어 다소 상기된 표정과 격앙된 목소리로,

"미국 사람들은 겸손을 빼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걸 겸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우리는 상당히 긴장했지만 최대한 당당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앞에서 그는 자신이 키우고자 했던 가수의 CD를 들려주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승인을 받아냈다. 모두들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도전하지 않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것은 그의 자신감과 열정때문이었다.

이어 그는 "빌보드 차트에 올랐던 아시아 가수들은 많다. 하지만 성공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고, 그것을 내가 하고 싶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는 창피한 게 아니다.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이 꿈꾸는 비전을 당당하게 밝혔다. 마침내 최근 그의 소속사의 가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차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그의 용기가 아름답다. 

 

세상 모든 일은 성공과 실패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실패하면 어쩌지?'에 집착하면 그 어떤 일도 시도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실패한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이것은 실패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예 실패할 일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실패가 많아질수록 정상은 가까워진다.

"나는 이런 위대한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