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경영/예술-기업문화

월급이 아닌 꿈을 위해 달려라

김부현(김중순) 2010. 2. 23. 09:52

제자와 함께 길을 걷던 한 고승이 토끼를 쫓는 여우 한 마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옛 우화에 나오는 것처럼, 토끼는 능히 여우로부터 도망칠 것이다."

"스승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우가 토끼보다 더 빠르지 않습니까?" 듣고 있던 제자가 말했다.

"하지만 토끼가 여우를 속이고 말 것이다."

고승이 고집스레 말하자, 제자가 그 까닭을 물었다.

"스승님께서는 무슨 연유로 그렇게 확신을 하시는 겁니까?"

"여우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뒤지만 토끼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뛰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무엇을 위해 뛰는지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늘 차렷자세를 하지만 왜 차렷자세를 해야 하는지 생각한 적이 있었던가요.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뛴다면 쉽게 지칠 것입니다.

하지만 삶의 목표와 꿈을 향해 뛴다면 에너지가 솟아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돈이 아닌 목숨을 걸고 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리처드 브리크너라는 사람이 한 말입니다.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다."

오늘부터라도 월급이 아닌 꿈을 위해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