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은 No가 아니라 Yes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이자 성공컨설턴트인 배리 파버.
그의 첫 책은 26개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끝에 비로소 세상에 나왔다. 그는 처음 원고를 거절당한 뒤 크게 상심했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그는 6번째로 거절당하자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무엇이 문제인지 물었다. 출판사는 시중에 비슷한 책이 많아 출간이 망설여진다고 했다.
그는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담긴 원고를 썼다. 그리고 다른 출판사 문을 두드렸지만 돌아온 대답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다시 물었다.
"내 원고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요?" "출판사의 인정을 받는 데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요?" "출간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게 거절당할 때마다 낙담하기보다는 이유를 묻고, 출판사의 제안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다보니 원고의 질은 점점 향상되었다. 마침내 27번째 출판사가 책을 내자고 했을 때 그는 말했다.
"당신은 26번이나 거절당한 원고가 아니라 유능한 편집자 26명의 충고가 담긴 원고를 책으로 내는 겁니다."
한 보험회사에서, 보험설계사들에게 바둑판 무늬가 그려진 모눈종이를 주고 보험상품을 전화로 홍보하면서 'No'라는 대답을 들을 때마다 X표를 그리게 했다.
그리고 'No'라는 대답을 250번 듣게 되면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 보험사는 'Yes'라는 대답을 듣기 위해서는 'No'라는 대답을 수없이 들어야한다는 이른바 '거절의 법칙'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250번 정도의 'No'라는 대답을 들은 직원들은 이미 회사에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저자 앤서니 라빈스는 '거절에 익숙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절을 많이 당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거절을 자주 당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당신은 누구로부터 어떤 거절을 몇 번이나 당했는가?
혹시 거절을 당한 경우가 없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어제 같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나 도전을 하지 않는다는 결정적 증거다.
거절은 결코 'No'가 아니다.
그것은 'Yes'를 위한 중간간이역일 뿐이다.
거절은 당신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