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 “비정규직 경험 있다”
직장인 64%, “비정규직 경험 있다” 고 답해...
그리고 82% “비정규직 취업 싫다” ....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2008.4)이 14일 밝혔다. '사람인'이 20·30대 직장인 189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무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4.2%가 ‘근무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기업 형태는 ‘대기업’(37.6%)이 가장 많았으며, ‘공기업’(27.9%), ‘중소기업’(25.8%), ‘외국계 기업’(6.2%), ‘벤처기업’(2.6%)이 뒤를 이었다.
근무 만족도를 보면, 32.5%가 ‘그저 그렇다’고 했다. 그다음으로 ‘매우 불만이다’(29.9%), ‘불만이다’(28.1%)가 뒤를 이었다.
불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48.7%가 ‘고용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차별대우를 받아서’(17.5%), ‘정규직과 연봉차이가 많이 나서’(14.8%), ‘재계약 스트레스가 심해서’(6.2%), ‘일자리 양극화가 심해져서’(3.5%) 등이었다. 비정규직 근무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으로는 ‘자격지심이 생겼다’(21.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정규직전환 위해 자기계발에 집중했다’(15.7%), ‘책임감이 없어졌다’(15.3%), ‘사회문제에 관심이 생겼다(노동환경 등)’(14.7%), ‘스트레스로 질병이 생겼다’(13.2%)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2.6%는 앞으로 비정규직으로 취업하거나 이직할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46.9%)를 첫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급여가 적어서’(16.7%), ‘사내차별 대우 때문에’(11.3%), ‘경력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7.3%) 등의 순이었다. 비정규직 근무 의향이 있는 응답자(329명)는 그 이유로 ‘정규직 취업, 이직이 너무 어려워서’(26.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따라서 지금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좌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아가 지금 일자리가 없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희망을 잃어서도 안 됩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일시적으로 비정규직이 되기도 하고 무직상태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먼저 겪느냐, 나중에 겪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지금 단지 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목표없이 사는 것보다는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열정과 꿈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