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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세상을 바꾼다

김부현(김중순) 2010. 1. 14. 10:45

1968년 6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심리학 교수팀은 매우 흥미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길거리에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떨어트린 후, 그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를 확인한 것이다. 그 결과 45%의 지갑이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6월 4일에는 단 하나의 지갑도 주인에게 되돌아오지 않았다. 이 날은 바로 미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유력했던 로버트 케네디가 괴한에게 암살당한 날이었다. 심리학자들은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즉 한 가지 나쁜 소식은 다른 사람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것은 이른바 '파급효과'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나쁜 소식일수록 감기 바이러스처럼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일상에서도 좋은 말, 긍정적인 말, 힘이 되는 말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땐 긍정적 마음으로 태어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정적이 되어 간다. 그 이유는 우리가 부정적인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덩달아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부정적인  것도 결국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사회가 부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탓하기보다는 나부터 긍정적이 되자. 그럼 사회도 그렇게 된다.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처럼 가족, 이웃, 사회, 나아가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