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 머물지 말고 체험이 되게 하라 몇 해 전 학교 선배의 권유로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했다. 그때부터 매주 한 편 이상을 글을 이메일로 받아 보고 있다. 연구원들이 돌아가면서 매번 다른 주제로 글을 보내준다. 고마운 일이다. 얼마 전, ‘경험에 머물지 마라, 체험이 되게 하라’는 상큼한 글을 받았다. “‘경험’과 ‘체험’은 다르다. 요즘은 학교에서 현장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간다. ‘인절미 만들기 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독서 체험’, ‘목공 체험’…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체험이 아니라, 그냥 ‘경험’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떡매 잡고 몇 번 반죽을 내리쳐 보고, 아이들 위험하다고 체험 교사가 잘라준 인절미를 위생 비닐장갑 끼고 콩고물에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