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방귀와 양반 옛날, 한 양반이 당나귀를 타고 제법 호기롭게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마주오던 거지가 혀를 차며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쯧쯧, 생명이 위태롭겠군요. 당나귀 방귀 세 번에 목숨을 잃겠습니다." 양반은 화가 치솟았다. "뭐라고? 상것이 양반을 만났으면 꿇어 엎드리는 것이 예의지, 뭐가 어쩌고 어.. 메디치경영/예술-기업문화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