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재건축 과정에서 조합장을 교체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눈만 뜨면 조합장 교체한다는 뉴스가 도배를 하고 있다. 사유는 제각각이지만 조합장의 횡령이나 비리가 압도적이다. 재개발 재건축은 마라톤 경기다. '조합+조합장+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도 완주를 할까말까 한데 툭하면 조합장을 교체하려 든다. 더 큰 문제는 조합장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다는데 있다. 교체 과정에서 소송 등 분쟁으로 이어져 사업은 지연되고 분담금이 늘어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믿고 조합장으로 뽑아줬더니 횡령을 하고 비리를 저지르고, 사업 진행 정보를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조합장도 문제지만 애시당초 그런 조합장을 뽑은 조합원들 탓이 크다. 다 조합원들 탓이다.따라서 모든 책임은 조합원에게 있다.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