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마법은 다리야." 마침내 그가 말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 두 세계로부터 배움을 얻게 하는 다리."
"그렇다면 그 다리를 건너는 방법은 어떻게 배울 수 있죠?"
"그 다리를 건널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면서. 누구에게나 각자 자신만의 방법이 있네."
"그걸 찾으려고 제가 여기 온 거예요."
"두 가지 방법이 있네." 마법사는 계속했다.
"우리를 둘러싼 만물과 공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치는 태양 전승이 있어.
그리고 시간의 기억 속에 갇힌 모든 것과 시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치는 달 전승이 있지."
태양 전승은 오늘 밤이고, 나무들이고, 그녀의 몸이 느끼는 추위이고, 하늘에 뜬 별들이었다.
그리고 달 전승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의 빛으로 환히 빛나는 두 눈을 가진... (중략)
-파울료 코엘류의 장편소설 <브리다 Brida>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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