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경영/인문학

늑대인간 이야기

김부현(김중순) 2009. 1. 12. 15:42

늑대인간과 관련된 이야기들

 

1. 1769년 비틀리히시의 모르바흐 마을, 일반적인 늑대인간과는 달리 사람을 헤치지 않고 단지 밤에 숲 속을 지나가는 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함. 몸집이 크며 괴력을 지니고 있고 지능이 뛰어나 덫을 놓아도 오히려 그 덫을 다른 곳으로 옮겨 확인하러 온 사람을 걸리게 했다고 전해짐.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막연한 공포에 떨던 주민은 그 마을을 지나던 어떤 노마법사가 준 마법의 초로 늑대인간을 쫓았다고 합니다. 그 후 한동안 나타나지 않던 늑대인간은 그 초를 받은지 192년이 지난 1988년 꺼져 늑대인간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 인근 공군기지에 알렸고 초가 꺼진 그 날 밤 늑대인간이 공군기지 철조망을 건드려 경비병에게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2. 1972년 2월 6일 영국 노섬벌랜드주 헥스햄시에서 흙 장난을 하며 놀던 형제가 정원에서 두개의 돌머리 인형을 발견하였다. 그 인형은 크기가 테니스 공보다 작았으나 무척 무거웠다고 한다. 아이들의 부모는 그 돌 인형을 부엌 선반에 올려놓았는데 며칠 후 반은 인간에 반은 짐승 형태의 마치 늑대인간과 같은 괴수가 집으로 들어왔다고 함. 그 후에 그 인형은 켈트족 문화를 연구하는 앤 로스 박사에게 보내졌고 그 박사도 그와 같은 반인 반수의 괴물을 보았다고 합니다.

 

3.17세기 초 프랑스에서는 5살때 버려진 아이가 늑대인간으로 출몰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몸에는 털이 나있고 괴력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후각을 지녔던 쟌 데 리이지라는 그 소년은 그 후 사람들에게 생포 당하여 있다가 말을 배워 말하게 된 후부터 몸의 털이 없어지고 괴력과 뛰어난 후각이 퇴화되었다고 한다.

 

4.1920년 12월 인도에서 신그라는 사람이 가축을 잡아먹던 호랑이를 사냥하러 갔다가 동굴속에서 늑대 새끼 무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늑대 새끼 가운데 끼여있던 여자 아이 둘을 발견하고 그 아이들을 자신이 운영하던 고아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7,8살로 보인 여자아이들은 원숭이 소리 같은 것을 내며 네발로 기어다였고 마치 늑대 새끼인양 신그씨 등을 물려고 했습니다. 그 후 아말라와 카말라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아이들은 인간과 같이 생활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으나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아말라라는 소녀는 곧 사망하였고 카말라는 그 후 두발로 걷는 연습을 하며 인간의 옷을 입는 등 꽤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929년 17살 정도의 나이에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정체에 대해서 인도 경찰국은 조사를 해 보았으나 결국 밝혀내지 못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