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독서

독서력이 나라와 가문과 개인을 결정짓는다

김부현(김중순) 2013. 11. 20. 14:59
독서력이 나라와 가문과 개인을 결정짓는다.

미국 뉴욕시 교육위원회에서 두 가문을 조사한 적이 있다.
한 사람의 영적, 지적 수준이 후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조사했는데 그 대상으로 조너선 애드워즈와 마커스 슐츠 가문을 선정했다. 두 사람은 같은 시대 사람이었고 같은 지역에 살았으며, 같은 경제력을 가졌고 같은 수의 가족이 있었다. 다만 영적으로 <성경>을 삶의 지표로 삼고, 지적으로 인문고전 독서에 힘쓰는 전통을 후손에 물려준 조너선 에드워즈와는 달리, 슐츠는 <성경>에 무관심하고 인문고전 독서에 문외한인 전통을 물려주었다.

위원회에서 5대에 걸친 그들의 가문을 추적 조사했다.
먼저 조너선 애드워즈 그의 후손은 896명이었다. 후손들을 보면 1명의 부통령, 4명의 상원의원, 12명의 대학총장,... 65명의 대학교수, 60명의 의사, 100명의 목사, 75명의 군인, 85명의 저술가, 130명의 판검사 및 변호사, 80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반면 마커스 슐츠의 후손은 1,062명이었다. 전과자 96명, 알코올중독자 58명, 창녀 65명, 빈민 286명, 평생 막노동으로 연명한 사람 460명이 나왔고, 미국 정부에서 후손들에게 1억5천만 달러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했다.

두 가문의 차이는 독서력의 차이에서 기인되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책을 읽고 있는가?
독서하지 않는 사람은 독서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가 결국 책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독서는 나라와 가문과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니 나라의 가문과 개인의 인생을 결정짓는다.
-이지성, <리딩으로 리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