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산행기/남부지역

영남알프스, 가지산 석남사

김부현(김중순) 2009. 7. 28. 10:00

석남사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 동쪽에 있는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기도한 사찰이다.

통도사에서는 차로 약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석남사는 헌덕왕 16년, 324년에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국사가 창건한 절이다.

중요문화재로는 도의선사의 사리탑으로 전하는 부도(보물 제369호)가 있고, 이 밖에 3층 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과 부도 4기 등이 있다.

 

흐린 주말, 석남사 입구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듯 차분한 모습이었다.

계곡을 끼고 있는 가로수 길은 울창한 수림이 햇볕을 막아주어 여름에 더욱 멋을 풍긴다.

장마 끝자락인 탓에 계곡엔 제법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석남사는 경부고속도로 언양IC에서 밀양 방면 국도로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여름휴식처로 유명한 '배내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이다.

 

석남사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이런 소담스런 길이 석남사까지 이어진다.

 

사색의 길, 명상의 길, 연인의 길, 가족의 길... 그 어떤 '길'로 이름 붙여도 좋을 듯하다.

 

석남사 앞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제법 풍성하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석남사 창건자인 도의국사의 사리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