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경영/변화-혁신

자신에게 약속한 천만 달러짜리 수표 (짐 케리)

김부현(김중순) 2010. 1. 23. 22:48

캐나다 출신의 짐 케리(Jim Carrey)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로스앤젤러스로 갔지만 너무나 가난해서 한동안 집도 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던 그는 삶이 너무나 고생스러운 나머지, 스스로 자신의 힘을 북돋아 줄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990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는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고는 하염없이 도시를 바라보면서 수표책을 꺼내어 스스로에게 천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서명을 했습니다. 지급일자는 5년 뒤인 1995년 추수감사절이라 적고 메모 칸에는 출연료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서명이 완료된 수표를 지갑에 넣고 5년 동안 지니고 다녔습니다.

1995년 그는 '덤 앤 더머(Dumb & Dumber)'라는 영화의 출연료로 7백만 달러를 받았고 그해 연말에는 '배트맨(Batman)'의 출연료로 천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5년 전, 그가 스스로에게 지급했던 수표가 부도나지 않고 실제로 결재가 된 것입니다.

 

누군가 목표나 꿈을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꿈을 추상적이고 허황된 것이라고 일축해버리곤 합니다.

"주제 파악을 해라.", "꿈꾸고 있네", "꿈 깨라"와 같은 위로의 말과 함께.

하지만 꿈이란 본래 추상적이고 허황된 것입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거나 기죽지 마십시오. 당신의 꿈에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