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경영/직장인

직장인, 하루 평균 3시간 야근…월 평균 53시간 초과근무

김부현(김중순) 2010. 5. 4. 18:01

직장인은 한 달에 정규 근무시간보다 약 53시간을 더 근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18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의 초과근무 시간은 하루 평균 3.1시간, 주 평균 4일로 한 달 동안 평균 53시간을 더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65.8%가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기업별로는 대기업 노동자(68.8%)가 과중한 업무량을 호소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68.6%),

외국계 기업(61.2%),

공기업(42.4%)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78.4%)이 가장 많았고,

대리급(78.1%),

부장급(72.3%),

평사원(60.9%),

임원진(34.5%) 순이었다.

 

업무량이 많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비효율적인 업무체계가 59.4%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상사의 업무 욕심(38.6%),

단순 잡무(37%),

프로젝트성 업무(36.2%),

타 부서 및 동료 업무지원(30.2%) 등이 있었다.

 

한편, 일이 너무 많아 생긴 부작용에 대해서는,

이직 결심(31.9%),

업무 열정 감소(23.9%),

불면증, 두통 등 건강 악화(22.7%),

인간관계 악화(4.5%) 등이란 답이 나왔다.

-<헤럴드경제>,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