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의한 사망자수는 1만5천413명으로 2008년보다 2천555명(19.9%)이 늘었다. 하루 평균 42.2명, 평균 34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인 자살사망률은 31명으로 2008년보다 19.3% 늘었으며, 남자 자살률은 19.7%, 여자 자살률은 18.5%가 증가했다.
지난해 월별 자살자 구성비를 살펴보면 5~6월에 자살자의 20.8%가 발생해 1년 중 이 기간에 자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비해 10대 이후 전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증가했으며 10대는 40.7%, 30대 26.9%. 50대 24.9% 순으로 자살률이 증가했다. 자살률은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순위의 1위였으며, 40대와 50대는 사망원인 순위 2위였다.
남자가 자살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남자 자살률은 39.9명으로 여자 22.1명보다 1.81배 높았다. 남녀간 자살률 성비는 20대가 거의 비슷한 수준(남 25.3명 여 25.4명)이었으며 50~60대의 남자 자살률은 여자보다 3배 이상 높았다.
OECD 평균 자살률이 11.2명인데 비해 한국은 28.4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자살률은 1990년대 초 이후 증가해오다가 1998년을 기점으로 감소한 뒤 2000년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1999년을 기준으로 지난해의 자살률은 무려 107.5%가 늘어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점이 통계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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