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한국형 표준모델이 될 ‘대한민국 1호 트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오륙도선(실증노선-시험구간)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이기대 어귀 삼거리를 잇는 저상 트램 노선으로 한국형 트램 표준모델로 건설된다. 이번 국토부의 공모에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해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트램은 일반적인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1899년 12월 서울 서대문~청량리 사이에서 처음 개통됐다가 1968년 운행이 중단됐다. 전 세계 50여 개국 2300여 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 홍콩 등에서는 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륙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