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섬, 가거도! 도보일주 5.21(목). 서울엔 하루종일 봄비가 내렸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세수를 하고 이를 닦고 커피를 마시고 허둥지둥 옷을 갈아입었다. 20:00를 조금 넘겨 우산을 받쳐들고 배낭을 메고 나섰다. 여느 때처럼 딱히 정해진 목적지는 없다. 나에게 있어 떠남에 거창한 이유나 잘 짜여진 스케줄은 어.. 스토리가 있는 산행기/남부지역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