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영구청이 남천삼익비치 재건축조합이 총회 의결방식으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겠다고 하자 테클을 걸고 나섰다. 부산의 재건축 대장주로 손꼽히는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재건축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합 총회 개최 방식 변경을 두고 관할 지자체인 수영구청과 갈등이 불거졌다.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조합 대의원회측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지자체가 오히려 불필요한 개입과 엉뚱한 요구로 딴지를 걸고 있다며 반발하고, 구청측은 도시정비법 테두리에서 적법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입장이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조합 대의원회는 최근 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사결정(투표) 등을 위해 실시하는 총회를 대면이 아닌 전자투표 방식으로 변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