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대다수의 중년 세대들은 어린 시절, 60~70년대는 부동산이라는 의미조차 잘 모르고 자랐다. 시골 초가집은 온 가족이 바글대며 하루 세 끼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 삶의 전부인 시절이었다. 따라서 집은 가족들이 몸을 부비부비 하며 사는 곳이었지 집이 돈이 된다는 생각은 대부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도시에서는 복덕방이 성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에서 ‘인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고 정의하면서,“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경험만 믿는다”고 했다. 또한 조정래 작가도 에서 “역사에서 배운다는 말은 멋지기는 하지만 정작 배우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