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성우)이 빠른 사업진행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우 조합장과 304명의 조합원들은 지난 8일 청와대와 국토부, 법무부, 부산지방법원 등에 보낸 호소문을 통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재개발사업의 당면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양정3구역 재개발조합은 조합원이 아닌 현금청산자가 건물을 인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물 인도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전 조합원 323명은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업추진이 가로막혀 재개발사업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금청산자의 경우에는 이미 종전자산 감정평가가격보다 평균 약 60%나 많은 보상을 받고 자신들의 거주지를 매입해 놓은 상태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