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사업을 공공사업적 성격이라고 하지만 철저히 비즈니스 논리에 의해 사업의 진행 여부가 판가름난다. 아무리 좋은 입지도 사업성이 없다면 재개발이 진행될 수 있을까? 사업성은 입지도 삼켜버리는 최상위의 개념이다. 가칭 연산7과 광안7구역은 불장이 끝나갈 무렵부터 지분쪼개기의 대명사로 불리던 대표적인 곳이다. 토지등소유자수가 엄청 증가했고 지분쪼개기 못하는 놈이 바보 취급 당할 정도로 공공연하게 지분쪼개기가 성행했던 곳이다. 서로 지분쪼개기하여 서로 피해를 주는 것이다. 근본 원인은 2020년 9월 14일 부산시장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멍청한 짓을 한 탓이다. 이전까지 부산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정비구역지정고시일이었는데 2020년 9월 14일 부산시장이 투기를 억제한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사전타당성심의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