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구수 정점은 2020년이었다. 향후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기 때문에 2020년 인구를 최고치로 봐도 무방하다. 2020년 5,180만명이었다가 2021년 19만명, 2022년 20만명이 감소해 5,140만명이다. 문제는 갈수록 감소폭이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데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까지 줄어든다면 경제 전반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생산가능인구는 전체 인구에서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만 솎아내 산출한 통계다. 그런데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마당에, 60대는 청춘이라는 판국에, 65세가 되면 일할 능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말이 되나 싶다. 생산가능인구 중에서도 현역군인, 의무경찰, 공익근무요원, 형이 확정된 수감자 등을 제외하면 72.9%, 3,56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