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1:1재건축은 '내돈내집'이다. 내돈으로 내집을 짓는 것이다. 일반분양이 거의 없다보니 분담금은 폭탄 수준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1:1재건축은 가능한 사업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1:1재건축은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 어려운 사업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1:1을 외치지만 정작 본게임에 들어가면 분담금 때문에 조합원들이 선뜻 동의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나라의 재건축사업 역사를 봐도 지금까지 1:1재건축이 성공한 곳은 딱 1곳 뿐이다. 바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다. 2015년산에 최고 56층, 겉으로 보면 주상복합처럼 보이지만 상업시설이 없는 순수 주거용도로만 지어진 아파트다. 전체 460세대로 모두 50평대의 단일평형에 펜트도 없이 정확하게 조합원수만큼인 460세대만 지었다. 당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