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크의 <진정한 여행> 전문

 

** 나짐 히크메크(1902-1963)

-터키 출신

-서정시인이자 극작가

-17세에 첫 시집 출간

-터키 시인으로는 최초로 20세기 최고의 국제적 작가 중 한명으로 인정 받음

 

<진정한 여행>은 나짐 히크메크가 감옥에서 쓴 시다.

모든 여행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어두운 감옥에서 이렇게 활기차고 희망적인 글이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오래전 감동했던 영화를 다시봐도 별 느낌이 와닿지 않을 때,

그 어떤 일에도 치열함과 간절함이 없어질 때,

이 시를 크게 소리내어 읽어볼 일이다.

 

...책에서,

...라디오에서,

...성공자들에게서

귀가 따갑도록 듣는,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 ..............지.겹.다...

하지만 진실이다.

오늘도 가장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나 힘내자.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이니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비로소 시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