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경영/직장인

구직자 60% "취업 어려워 자살 생각?"

김부현(김중순) 2011. 4. 25. 20:21

구직자 60% "취업 어려워 자살 생각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취업 스트레스로 자살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에 따르면,

구직자 5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2%가 ‘취업스트레스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충동을 느낀 이유는,

‘영원히 취업을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가 30.9%로 가장 많았고,

‘사회적 소속이 없다는 고립감’(26.2%)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자신을 무능력하게 보는 주위에 시선’(20.1%),

‘낮은 외국어 성적’(17.1%),

‘경제적인 어려움’(16.5%),

‘출신학교?학벌’(16.3%) 등이 있었다.

 

답변 중에는 ‘외모’(3.6%)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답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 중 50.6%는 자살충동을 ‘가끔 느낀다’고 했다.

‘자주 경험한다’는 이도 18.5%에 달했다. 그렇다면

자살충동을 느낄 때 어떻게 극복할까?

37.5%는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친구?지인과의 대화’(36.4%),

‘음주나 흡연’(13.2%),

‘여행’(7.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구직 중 가장 많이 겪은 증상은 '우울증'(31.4%)이었다.

-<아시아경제>, 2011.4.24.

 

익히 알려진 것처럼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이다. 

세계최고 수준이다.

다른 나라의 추종을 불허한다.

5년 연속 부동의 1위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함 사람은 13,000명이었다.

하루 35명 꼴이다.

물질만능주의, 경제제일주의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외형을 중시하고 물질자본을 숭배하지만, 정신자본을 무시하는 사회풍토 탓은 아닐른지.

이제 선진국을 논하는 대한민국이다.

정신자본이 존중되는 사회구조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정신자본을 대표하는 것이 개인의 꿈이다.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