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꿈장애물을 제거하라

김부현(김중순) 2011. 11. 17. 20:44

꿈을 이룬 것처럼 생각하고,

꿈을 이룬 것처럼 말하고,

꿈을 이룬 것처럼 행동하라,

-Ggum Designer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 나무를 꿈나무라 가정하자. 꿈나무에는 주렁주렁 열매가 달려 있다. 이것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보자. 열매는 치열한 과정을 거쳐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런데 열매가 적게 열렸거나 맛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은 결과물(열매) 그 자체에 집중한다. 그러나 열매를 만들어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에 있는 토양과 씨앗이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결정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을 창조한다. 외면적인 부분보다는 내면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가치관, 신념 그리고 정신자세와 같은 것들이 스펙이나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직접 해 본 것은 이해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아직도 진실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자신에게 선언을 하는 것이다.

선언이 무엇인가?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고 다리를 불사르고 단호하게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나 꿈을 세상에 '선언'을 하는 것이다.

 

왜일까?

선언이 왜 중요한 것일까?

선언은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주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에너지는 빈도와 진동에 따라 흐른다. 선언을 할 때마다 진동이 생기고 빈도가 늘어난다. 큰 소리로 선언을 하면 그 에너지가 몸속에 있는 세포 하나하나를 통해 진동하여 우리의 몸에 강력한 반향을 일으킨다.

 

선언은 우주를 향해 당신의 메시지를 보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만약 큰 소리로 선언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이건 불가능한 일인데."라는 의구심이 든다면, 당신의 선언은 가짜다. 믿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럴수록 더 크고 단호하게 선언하라. 그것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확신과 믿음이 생기게 된다. 만약 계속해서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과거 때문이다. 과거의 경험들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과거의 경험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의해 미래를 생각한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

 

자세히 말하자면, 다음의 3가지 기본 방식에서 당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영향을 받는다.

1. 어린 시절에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가?

2. 어린 시절에 누구를 보고 자랐는가?

3. 어린 시절에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였는가?

이런 것들이 곧 꿈으로 가는데 장애물이 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어린 시절에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가?

 

이는 "어린 시절에 성공이나 목표, 꿈과 관련하여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가?"하는 측면이다. 혹시 이런 말을 듣고 자라지는 않았는가?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꿈이냐!", "꿈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꿈이 밥 먹여 주냐!"와 같은... 나 역시 어렸을 때 '꿈'이라는 것도 없었고 솔직히 그런 단어조차 모르고 자랐다. 당시에는 보릿고개를 갓 넘기고 그야말로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대한민국이었다.

'장차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내가 잘하는 것은 뭘까?"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계획이나 목표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자 언감생심이었다. 부모님 역시 하루하루 자식들 굶기지 않게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였다. 그때 그 시절 시골은 대부분 그랬다. 촌놈들은 모두들 그렇게 자랐다.

 

해서 당장 밥이 나오지 않는 일은 모두 뒷전으로 밀렸다. 배우는 것보다 농사일이 더 중요했던 시절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그런 말을 듣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메시지가 우리의 무의식에 새겨진다는 사실이다. 이것들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미래에 대한, 성공에 대한, 그리고 꿈에 대한 믿음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이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4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상황파악하기

어려서 들었던 목표, 성공, 꿈, 희망과 관련하여 어떤 말들을 들었는가? 모두 적어보자.

 

둘째, 분석하기

그런 말들이 장래의 희망이나 꿈을 결정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가? 적어보자.

 

셋째, 선택하기

그 생각들은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제적으로 주입된 것이었고, 지금 당신의 모습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지금부터라도 당신의 의지로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그런 권리가 이젠 당신에게 있다. 주사위는 당신에게 던져졌다. 앞으로의 시간은 당신의 시간이며 누구의 간섭 없이 당신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넷째, 선언하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세팅하는 과정이다. 가슴에 손을 앉고 크게 말하자.

"그동안 들었던 나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에 대한 말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의 성공과 꿈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겠다. 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 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

 

2. 어린 시절에 누구를 보고 자랐는가?

 

"어떤 사람들을 보고 자랐는가?"이다. 눈으로 본 것 역시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의사결정에 다양하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에게 장래희망이나 꿈을 이야기했을 때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어떤 말을 해 주었는지, 어떤 행동을 보였는가 하는 점이다.

"꿈이 밥 먹여 주냐!", 혹은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꿈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였는가? 아니면 당신의 조력자로서 당신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는가?

 

첫째, 상황파악하기

부모님이 당신의 미래 희망이나 꿈에 대해 어떤 태도와 습관을 갖고 있었는가를 생각해보고 지금 나는 부모님과 비슷하게 대응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써보라.

 

둘째, 분석하기

자라면서 보고 들었던 모습들이 당신의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써보라.

 

셋째, 선택하기

그런 방식들은 사실 당신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일방적으로 당신에게 주입된 것일 뿐 자신의 것이 아니다. 당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당신이 생각하고 지향하는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넷째, 선언하기

어떤 자세를 취하던 상관없다. 거울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리고 하던,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하던, 머리에 손을 얹고 하던 당신이 편하고 또 진지한 자세를 취하면 된다. 그리고 말하라.

"내가 장래의 희망과 꿈, 목표와 관련하여 보고 듣고 배운 것은 그들의 방식이었지 나의 방식이 아니었다. 지금부터 나는 내 방식을 택하겠다. 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나는 성공 할 수 있다."

 

3. 어린 시절에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였는가?

 

우리를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현재에 머무르게 하는 세 번째 요소는 당신이 특별히 경험한 것들이다. 어렸을 때, 그리고 자라면서 장래 희망에 대해, 미래에 대해, 꿈에 대해 어떤 경험을 했는가?

지금 당신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는 믿음, 아니 착각을 만들어 낸 근원은 바로 그러한 경험들에서 기인한 것이다.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로부터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장래 희망을 이야기했을 때 그들이 당신의 결정에 용기를 주고 그것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조치, 예를 들면 사진찍기를 좋아했다면 사진학원을 보내주는 것과 같은 도움을 주었는가?

반면, 당신이 그들에게 장래 희망이나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했을 때 "그것은 불가능하다"거나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거나 "주제파악을 해라"와 같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면 당신은 미래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다. 하루 빨리 그 부정적인 감정들을 떨쳐내는 것이 먼저다.

 

첫째, 상황파악하기

어렸을 때 당신의 꿈과 관련하여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 내지는 선생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적어보라.

 

둘째, 분석하기

그것들이 지금 당신의 모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써보라.

 

셋째, 선택하기

그러한 사고방식이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천적으로 습득되어진 것일 뿐 당신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이제부터 당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권리와 의무가 동시에 있다.

 

넷째, 선언하기

역시 당신이 편한 자세를 취하고 큰 소리로 외쳐라.

"나는 지금부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경험했던 것들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미래는 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겠다. 그리고 꼭 꿈을 이루겠다."

 

결국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목적지로 가는 운전대는 당신이 쥐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믿어야 한다. 겉으로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믿지 않고 또 비현실적이라고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은 아닌지. 만약 확신이 없다면 그것은 당신 스스로 꿈에 대해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인 척, ~하는 척" 하는 것은 흉내만 낼 뿐이다.

 

꿈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1. 비난

국가를 탓하고, 주식시장을 탓하고 정부정책을 탓한다.상사를 탓하고, 배우자를 탓하고 경영진을 탓한다. 즉 자신만 빼놓고는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2. 합리화

"꿈, 그까짓 게 뭔데!"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꿈없음을 합리화시킨다. 꿈이 없으니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꿈이 없는데 어떻게 꿈을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아나가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겠는가?

 

세미나를 하다보면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나에게 다가와 조용히 이야기하는 사람이 꼭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내게 묻는다.

"꿈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라고 말이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꿈이 없으시군요!"

...............

자신만의 꿈이 없으니 하루, 일 년, 나아가 5년, 10년 후의 목표 역시 분명하지 않다.

혹시 주위에 "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거든 바로 물어보라.

"넌 꿈이 없지?"라고.

 

아무튼 결론은 이렇다.

"열심히 살면 되지 꿈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꿈 자체가 없는 사람이다. 꿈이 없다는 것은 자신을 반성해보고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는 말이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도 분명한 목표가 없다는 것이다. 동시에 삶의 방향성과 지향점이 없다는 말이다. 방향점이 없으면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른다. 어디로 갈지 모르니까 우왕좌왕한다.

"명동으로 갈까요, 영등포로 갈까요, 차라리 미아리로 갈까요."와 같은 유행가 가사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열심히, 부지런히 살지만 결과는 늘 쳇바퀴 돌듯 한다. 열심히 사는 것과 목표를 가지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은 다르다.

꿈이 없는 사람들이나, 꿈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도피처는 "그냥, 무조건 열심히 살자."라는 말이다. 세상에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요즘은 열심히 사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가 아니다. 기본이다. 그것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다.

 

3. 불평

우리의 마음은 집중하는 곳으로 에너지가 흐른다. 따라서 불평불만은 당신의 꿈과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적이다. 불평불만은 잘못된 것으로 당신의 에너지를 모으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것 말고는 모두 불평의 대상이다.

불평할 꺼리가 있어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불평을 하니까 불평할 꺼리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불평은 부정적인 에너지가 흐른다. 따라서 불평하는 사람 주위에는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보다 파급력이 몇 배 더 크고 빠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전염성이 강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불평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들을 필요가 없다. 간혹 마음씨 좋은(?) 사람들은 불평을 들어준다. 왜일까?

"겨우 그 정도야? 내 이야기 들어볼래요?"

여기서도 끼리끼리의 법칙이 통한다. 감히 말한다. 불평을 들어주는 사람은 불평을 가진 사람뿐이다. 불평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 듣고 말하고 서로 위로를 받는 것이다. 별이 되려면 달나라가 아닌 별나라로 가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기회를 본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문젯거리를 본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미래를 본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과거를 본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과정을 본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결과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