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경영/詩

꿈꾸지 않는 자, 청춘을 포기했네

김부현(김중순) 2011. 12. 15. 21:37

꿈꾸지 않는 자, 청춘을 포기했네

단 한 번도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어보지 않은 청춘,

단 한 번도 현실 밖의 일을 상상조차 하지 않는 청춘,

그 청춘은 청춘도 아니다.

허무맹랑하고 황당무계해 보이는 꿈이라도

가슴 가득 품고 설레어보아야

청춘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것이야말로 눈부신 젊음의 특권이 아니겠는가?

(한비야·오지 여행가, 1958-)

'메디치경영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별 것 아니면...>  (0) 2012.09.26
도종환의 <담쟁이>  (0) 2012.03.07
그럼에도 불구하고  (0) 2011.11.14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0) 2011.11.06
이탈한 자가 문득  (0)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