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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공단이 녹색도시로 탈바꿈한다

김부현(김중순) 2019. 2. 12. 10:40

    삭막한 공업도시는 잊자사상구 녹색 도시된다

 

부산 사상구가 삭막한 공업도시의 오명을 벗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경관을 위한 도시 녹색화 사업을 전면 추진한다사상구청은 사상구의 쾌적한 도시경관 구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삼락천 일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상역 주차장·삼락천 일대

 

도시숲·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단 이미지 씻고 녹색화 추진

 




























구청은 사상구의 교통 요충지인 부산서부버스터미널과 도시철도 사상역 부산김해경전철 역사 인근에 있는 사상역 공영주차장 1부지에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숲을 조성하고, 사상구 공단 내에 위치한 삼락천 일대 3.8길을 따라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청은 지난달 중순께 부산시에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조성 사업을 신청해 두고 시 관계자의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인근 부지에서 진행 중인 사상구 통합역사의 토목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께 공영주차장 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후 설계용역을 거쳐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은 202012월께 완공된다이번 도시숲 조성으로 사라지는 주차장 부지의 주차면은 300개로, 내년 통합역사 준공과 함께 인근 ‘CY 주차장부지에 500~600개 주차면을 보유한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주차 문제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구청은 보고 있다.

 

사상구 삼락천 일대 부산벤처타워~일공공일 중고차’ 3.8구간에 조성되는 미세먼지 차단숲에는 국·시비 75000만 원, 구비 25000만 원이 투입된다. 구청은 3월에 있을 1회 추경에서 구비 부담분 예산을 확보하고 이번 주 내로 3000만 원을 들여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구청은 이번에 추진하는 녹색화 사업으로 도시경관 향상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구청 관계자는 신규 녹색화 대상지를 꾸준히 발굴해 도시 녹색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201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