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와 수영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도권 부동산 규제 강화 이후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오름세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0.25%), 해운대(0.23%), 동래구(0.18%), 남구(0.18%), 수영구(0.13%), 연제구(0.11%)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진구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사업으로 인해 주변에 오래된 아파트까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신축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인해 오래된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까지 생겨 가격이 치솟고 있다. 남구는 대연동, 용호동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고급 아파트가 많은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성수 영산대 부동산학과장은 "부동산과 주식 모두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지만,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풀린 자금이 자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공급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그동안 가격이 오른다는 학습효과도 생겨 정부 대책이 안 먹히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자료 : <연합뉴스>, 20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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