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35년 된 망미주공아파트, 이름은 망미동이지만 행정구역상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에서 재건축 면적으로는 남천삼익(약 76,000평)에 이어 망미주공(약 63,000평)이 2위다. 연산 토곡에 위치하여 망미역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준역세권이지만 원동IC와 과정교를 통해 센텀시티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인근에 코스트코라는 대형마트도 가까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 유치원, 토현초·중학교를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3,000여 세대에 달하는 대단지에 공기 좋은 숲세권이다.
그동안 망미주공의 가장 큰 문제는 정비구역 예정은 되어 있었지만 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2020년 2월 28일 부산광역시 경관위원회 경관심의를 조건부로 망미주공재건축안이 통과되었다. 경관심의를 반영한 새로운 망미주공의 설계 내용은 층수가 29층에서 45층으로 변경되었고, 30개동에서 13개동으로 준 대신에 층수가 45층으로 상향되었다.
그런데 2021년 1월 6일, 드디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시는 연산5재건축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구역 면적은 20만8,936.6㎡로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67% 이하를 적용해 총 2,995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세대수가 2,038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957세대가 증가하는 셈이다 .세대수는 3000여 세대로 화명주공 5200여 세대 다음이다.
게다가 재건축이익초과환수제 대상이 될 거냐 하는것도 관심사인데 개인적으로는 대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연산5 재건축이 정비구역을 지정받음으로써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18만6,850.1㎡와 제2종일반주거지역 2만2,086.5㎡가 혼합되어 있으며, 세대수 증가로 구역 내 토현초등학교는 기존 8,706.3㎡에서 1만1,994.3㎡로 부지가 증가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지역 재건축사업장에서 다물권자는 3채까지 분양자격이 주어졌지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자격이 1개만 주어진다. 따라서 망미주공재건축은 조정대상지역이므로 다물권자의 경우 분양자격이 1개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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