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하면 떠오르는 단어, 표충사-재약산-고사리 분교다.
재약산 자락에 있었던 고사리 분교는 30년 동안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표충사에서 재약산 고사리 분교로 산행을 시작했다.
잘 알려져 있는 재약산 사자평은 재약산 동쪽 기슭에 펼쳐진 해발 800m의 지대를 말한다.
예전에는 이곳에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 살아오면서 고랭지 채소와 약재를 재배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제 때는 이곳에 목장이 설치되었고, 눈이 많이 내리는 산상스키장이 있었다고도 한다.
해방 이후에 20여호의 민가가 살아, 산동초등학교의 분교인 고사리분교가 개설되었다고 한다.
특히 사자평은 수만 평의 억새밭이 유명하고,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코스이다.
옛날 이곳에 사자암이라는 암자가 있어 지명이 사자평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표충사의 초가을 모습이다.
<고사리분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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