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산행기/중부지역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 대천항, 첫 눈 오던날

김부현(김중순) 2009. 12. 21. 15:00

보령,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그리고 겨울눈을 담아봤다.

용산역을 출발하는 장항선 무궁화호가 2시간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 바로 보령 대천역이다.

역사의 지붕이 흰눈을 뒤짚어 쓰고 있다.

 

역에서 왼쪽으로 나오면 10분 간격으로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을 가는 시내버스가 있다.

동장군의 위세당당한 고드름이다.

 

대천항 앞에 쌓인 눈이 제법이다.

 

대천 수산시장의 모습이다.

평일이자 추위 탓인지 항구는 쓸쓸했고 오가는 이들도 없었다. 

 

풍랑주의보로 발이 묶인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는 대천항의 모습이다. 

 

 

바닷갈매기가 장관을 이룬다. 

 

 

 

 

 

보령 시가지 대천천에서 본 석양이다.

 

 

 

대천천의 아치형 한내들다리다. 

 

 

대천해수욕장 시민광장 앞에 세워진 눈덮힌 차량의 모습이다.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곳, 대천해수욕장이다. 

 

추위를 녹이는 연인의 모습이 아름답다.

 

 

해수욕장 돌계단에 켜켜이 쌓인 눈이 조화를 이룬다. 

 

 

소나무에 눈꽃이 피었다. 

 

 

 

 

 

 

 

 

 

 

 

 

 

 

눈을 실컷 밟고 맞고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차창을 통해 본 청소역 인근의 하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