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여정 : 초안산-월계2교-북서울 꿈의 숲 걷기
-소요시간 : 2시간 20분
-세부 여정 : 녹천역(00:00)-헬기장 전망대(00:15)-초안산 정상(00:20)-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00:30)-비석골 근린생활공원-월계고등학교-월계2동주민센타(00:40)-월계2교(01:00)-북서울 꿈의 숲 방문자센타(01:10)-창녕위궁재사-월영지-꿈의숲 미술관-창포원-레스토랑-문화광장-꿈의 숲 아트센터-전망대-12번 출입구-13번 출입구-14번 출입구-15번 출입구-16번 출입구-17번 출입구-칠폭지-청운답원-문화광장-희망의 숲-11번 출입구-사슴방목장-주차장-방문자센타(02:20)
계절은 봄인데도 아직 겨울 잔재를 이기지 못하고 허둥대는 봄날씨가 꽤나 스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 1번 출구로 나와 좌측 대각선방향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바로 초안산(楚安山 115.4m) 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초안산은 서울 도봉구 창1동, 창3동 그리고 노원구 월계2동과 월계4동에 걸쳐 있는 나지막한 산입니다.
등산로에 접어들자 녹천역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동화속 길처럼 낙엽이 뒹굴고 발이 아주 좋아하는 산책로 같습니다.
숨을 고르기도 전에 벌써 초안산 정상부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에는 군초소인 듯, 산불감시초소인 듯한 시설물이 있습니다.
초소에 오르자 마치 전망대처럼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암릉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하늘은 흐렸고 바람은 불었지만 몸과 마음이 산뜻해지는 풍경입니다.
헬기장 인근 초안산 정상인듯 합니다.
정상이라는 별도의 표지석은 없었으며, 대신 정상임을 알리는 듯한 철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에서는 세 개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북서울 꿈의숲으로 가려면 정상에서 월계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황량하지만 월계고등학교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고즈넉합니다.
초안산 정상을 조금 벗어난 길에서 본 북서울 꿈의숲 전망대입니다.
멀리 아스라히 보입니다.
정상에서 10분쯤 내려오면 초안산 조선시대분묘군을 만납니다.
분묘군임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분묘군을 지나 계속 하산하면 바로 비석골 근린생활공원 내에 있는 조선시대 묘지석물 전시장이 나타납니다.
근린공원을 지나면 좌측으로 '꿈을 향한 비상'을 꿈꾸는 월계고등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고등학교를 끼고 돌면 바로 월계2동 주민센터가 보입니다.
주민센터 맞은편 청백아파트 길로 계속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복잡합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월계2교나 북서울 꿈의 숲 가는 길을 묻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걷기가 싫다면 버스를 타면 됩니다.
청백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1160번 버스를 타고 3번째 정류소, 월계주공1단지상가 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뒤로 돌아 월계2교방향으로 큰길로 나가면, 북서울꿈의 숲 가는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지 않고 월계2교로 가는 길에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곧장 가면 월계2교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 위에서 본 산책로가 참 아름답습니다.
녹천역에서 출발 1시간 20여분 후 북서울 꿈의 숲 방문자 센터 앞에 도착합니다.
북서울 꿈의숲 상세 안내도입니다.
꿈의 숲 이곳은 조성되기 전에는 '오동공원'으로 불렸던 곳이지요.
꿈의 숲을 한바퀴 걸어봅니다.
방문자센터에서 본 경관입니다.
멀리 '아이리스(IRIS)' 촬영지로 유명한 전망대도 보입니다.
창녕위궁재사 복원 가옥입니다.
대나무숲과 잘 어울어진 전통가옥이 차분해 보입니다.
북서울 꿈의 숲 이곳 저곳을 모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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