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슈머(Sposumer = Sports + Consumer)
제일기획이 스포츠 관련 '국민의식 행태 분석 보고서(2009.3)'를 통해 '프로슈머'에 대한 특징을 발표한 적이 있다. 스포츠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스포츠계의 가장 강력한 화두는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즉 스포츠 트렌드 변화의 중심 세력이기도 한 이들을 ‘스포슈머’라고 부른다. 스포슈머(Sposumer)는 스포츠(Sports)와 소비자(Consumer)를 조합한 말이다. 따라서 스포츠 관련 마케팅의 초점도 적극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이들에 맞춰져 있다.
-드리슈머(Dresumer = Dream + Consumer)
'드리슈머'는 자신의 목표와 꿈을 향해 뛰는 사람들, 즉 드리머(dreamer)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드리슈머가 중요해진 이유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이른바 먹고 사는 물질 위주의 경제제일주의에 올인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마음과 정신을 등한시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학교 공부 역시 꿈을 찾아주고 창의력의 키워 줄 수 있는 개인특성화 교육을 하기보다는 집단획일화 교육에 치우쳐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시키는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기능올림픽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의 전환이 시급해 보인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창의적 인재들이 출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얼마 전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는 이미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인재들이 결정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사회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바깥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미리 저변을 확대하고 투자하기보다는 누군가 결과를 만들어 낸 연후에야 관심을 가지고 지원도 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김연아와 같은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투자하기보다는 척박한 환경을 딛고 선수가 결과를 만들어 낸 연후에 관심을 가져주는 식의 문화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청년실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요란하다. 하지만 정부도 기업도 그 누구도 문제점을 알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더 큰 문제는 단순히 실업자 수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마저 잃어버리고 있다는 데 있다.
분명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보다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한 가지는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개개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교육을 하지 못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정작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데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단점을 보완하는데 지나치게 시간과 열정을 쏟는 탓에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기회조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청년실업의 근본적 해결책은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점을 찾아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모두가 같은 교육을 받고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능력을 가졌으니 그 분야에선 경쟁이 치열해 질 수밖에 없고, 다른 분야에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자의 꿈을 찾아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곧 드리슈머가 필요한 이유이다.
드리슈머의 특징은, 방안에 앉아 허공을 보며 꿈만 꾸는 것은 드리슈머가 아니다. 신문에 난 성공이야기를 읽으며, 뒷골목 포장마차에서 누가 성공했다더라 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드리슈머가 아이다. 진벙한 드리슈머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아 나서는 행동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성공자들을 통해 그들의 가치관이나 철학을 찾아내고,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여 자신의 강점과 결부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찾아나서는 이들이다. 즉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행동하는 얼리어답터형 사람들이다.
게다가 이들은 그냥 무턱대고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하기에 앞서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유를 먼저 알기에 자발적으로 즐기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린다. 자신의 끼에 열정과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꿈을 이룬 사람들, 꿈을 이루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한 나머지 자신은 아예 도전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좀만 자세히 살펴보면 꿈을 이룬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나와 특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어슬프게 포기하지 말고 성공자들을 정말 철저하게 제대로 파악해 보라.
그들은 결코 나와 특별하지 않다.
조금 더 빨리 행동했을 뿐이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드리슈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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