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유럽 전투에 참가한 미국의 한 군의관은 일반적으로 경상자들의 회복이 빠르고 중상자들의 회복이 더디어야 정상일텐데, 야전병원에 후송되어 온 부상병들이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는 것에 의문을 품고 연구를 시작했다. 부상병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한 결과 경상자들은 회복이 빨라봐야 일찍 퇴원하여 다시 전쟁터로 나가야 한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중상자들은 회복이 되어도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편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주었다.
군의관은 이런 심리상태와 부상의 회복속도 사이의 관계를 계속 연구했다. 그 결과 매사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며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사람은 체내에서 '아드레날린' 이라는 유해성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고, 반대로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면 '엔돌핀' 이라 하는 유익성 호르몬이 대량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개인의 심리상태 즉 같은 일에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회사일도 마찬가지다. 만약 당신의 생활이 자꾸 덜커덩 거린다면 우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당신의 마음가짐을 바꾸어 보라.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생각을 바꾸어 보라.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한다" 보다는 회사는 "나의 꿈을 펼치는 장"이다. "급여는 그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해 보라. 출근길이 어제와는 분명 다를 것이다. 일을 하는데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알람이 없어도 아침 일찍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다. 출근길 발자국 소리가 다를 것이다. 만원 지하철이 짜증스럽지만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분명 축복이다. 스스로가 좋아하고 너무도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한다면, 당연히 즐겁고 행복하게 그 일에 매진하면서 꿈과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다. 아주 멋진 경우이다. 물론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즐겁게 하려고 마음가짐을 바꾸어 보라. 내가 선택했건 불가피하게 하게 되었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순간순간 힘들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더라도, 우선은 그 일을 좋아하도록 집중해 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있는 일'의 차이가 너무 상반될 경우 또 다른 적응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둘의 간극이 너무 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일을 깡그리 무시하고 무조건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다" 라고 만용을 부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이다. 하기 싫은 일도 마음가짐을 바꾸어 하다보면 그 일을 좋아하게 되고 즐겁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꿈을 이룬 사람들도 모두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한 것은 아니었다. 우선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똑같은 일이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똑같은 일인데 분명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거기에 당신의 꿈이 영글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당신의 꿈을 위한 씨앗들이 싹트고 있을 것이다.
똑같은 일이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수도 있고 엔돌핀이 나올 수도 있다. 당신의 직장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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