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경영/직장인

직장인들 "우리 회사 예상수명은 17년"

김부현(김중순) 2010. 6. 7. 18:37

취업포털 <사람인>, 1천617명 조사 결과.....

우리 회사의 예상수명은 17년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예상 수명을 평균 17년 정도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천617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예상 수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치가 17년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 예상 수명은 공기업이 평균 32년으로 가장 길었고, 대기업 30년, 외국계 기업 23년, 중소기업 11년 순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경기불황 등으로 기업의 수명이 줄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65.2%가 `줄었다'고 답했다.

줄어든 기간에 대해서는 5년(34.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10년(20.8%), 3년(17.9%), 2년(8.7%) 순이었다.

회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에 대해서는 54.7%가 `있다'고 말했다.

 

장수기업이 되기 위한 필요한 조건으로는,

`직원들의 소속감, 애사심 고취(14.1%)',

`임원진 능력, 경쟁력 확보(12.4%)',

`효율적인 조직시스템 구축(12.1%)',

`연구개발(12%)',

`우수인재 육성.확보(9.6%)'가 주로 꼽혔다.

-<연합뉴스>, 2010.06.01.

 

아무튼 경영자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일이다.

물론 직원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17년 후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큰 일이다.

문을 닫지 않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직원들의 소속감, 애사심 고취(14.1%)', `임원진 능력, 경쟁력 확보(12.4%)', `효율적인 조직시스템 구축(12.1%)', `연구개발(12%)', `우수인재 육성.확보(9.6%)'가 주로 꼽혔다.

모두 옳다.

그러나 회사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기업구성원들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회사에 요구하고 탓하기 전에 자신은 회사를 위해 어떤 존재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