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의 재건축으로 불리는 남천2-3구역(남천삼익비치), 2022년 9월 28자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정비사업의 큰 고비를 넘겼다. 남천2-3구역재건축사업정비조합은 최근 부산 수영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보받았다. 대부분의 행정절차가 종료된 셈이다. 축하할 일이기는 하지만 사업시행인가를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2014년 5월 21일 정비구역지정 이후 산 넘고 물 건너 무려 8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것이다. 2016년 7월 27일 조합설립인가 후 10번에 걸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았다. 조합설립변경인가가 10번이라는 것은 부산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이해관계가 복잡했다는 증거다. 부산정비사업통합홈페이지에는 아직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날이 정리되지는 않은 상태다. 남천삼익비치 재건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