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머리통을 말랑말랑하게 해 주는 책, 틀 안에서 생각하기>-결과로 증명된 창의적 사고의 공식 나는 짬 날 때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영광도서를 즐겨 찾는다. 갈수록 지역 서점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와중에도 영광도서는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향토 서점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 그나마 규모가 있는 것은 1968년 문을 연 영광도서 뿐이다. 이름처럼 영광도서는 아직까지 부산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특히 영광도서 3층에 마련된 북 카페 '쥐뒤몌'는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북 힐링(book healing)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그러나 영광도서 3층에 북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신간도서들이 눈을 반짝이며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