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큐레이터의 <헐렁한 군주론>-군주는 도덕선생이 아니다 마키아벨리는 1527년 58세로 죽었다. 그가 죽은 지 5년이 지나서야 교황 클레멘스 7세에 의해 <군주론>이 출간됐다. 그러나 1559년 교황 파울루스 4세에 의해 당시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카톨릭교회의 눈에 거슬리는 대목이 많아 ‘악마의 사상’으로 낙인찍혀 금서가 되었다. 피터 본다.. 독서경영/헐렁한 군주론 2012.12.11
인문학큐레이터의 <헐렁한 군주론>-인간은 다정하게 대하기보다는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군주다. 마키아벨리가 ‘정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것은 그가 정치를 ‘정치가 아닌 것’으로부터 분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도덕·윤리·종교로부터 정치를 분리해 냈다. 우리의 오해와 달리 도덕에 있어서 마키아벨리가 추구하는 바는 ‘배덕주의(背德主義·immoralism)’.. 독서경영/헐렁한 군주론 2012.12.09
인문학큐레이터의 <헐렁한 군주론>- 도덕적 명분론은 현실적 실리론에 항상 패한다 군주론은 지금까지 정치에 관한 책 중 으뜸으로 꼽힌다. 이웃 사촌은 플라톤의 <국가>가 될 것이다. 내용적으로 좀 더 연관지어보면 리쭝우의 <후흑학> 정도다. 정치교과서라 불리면서도 '나쁜 짓을 하고도 벌을 면할 수 있다'는 마키아벨리즘식 표현으로 인해 정신세계를 지배했.. 독서경영/헐렁한 군주론 2012.12.07
인문학큐레이터의 <헐렁한 군주론>- 배부른 돼지는 있어도 밥굶는 소크라테스는 없다 <군주론>은 총2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정치 행위가 종교적 규율이나 전통적인 윤리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근대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최초로 주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 독서경영/헐렁한 군주론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