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의 산소공급원인 부산시민공원,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멋진 숲과 공원을 가만둘리가 없다. 어느 순간 공원 일대가 아파트 숲으로 뒤덥히고 있다. 게다가 내로라하는 기업들 내쫓고 아파트만 짓고 있다. 노인과 바다라는 비아냥이 틀린 말은 아닌듯하다. 최근에는 해운대 반여동 풍산금속이 기장군으로 대체부지로 정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기장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다고 한다. 똘똘한 방산업체, 기업들 다 내쫓고 손가락만 빨건가! 시민들이 나서서 대체부지를 찾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시민공원 일대도 공원을 둘러싸고 재개발이 5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촉진1, 2-1, 2-2, 3, 4구역 5개 지역을 묶어 '촉진지구'로 지정하여 8700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고 있다. 촉진지구란 재개발을 여러 개 묶어 놓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