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내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사업 채비에 나서고 있다. 2022년 10월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내 준공 30년차 이상 노후아파트에서 '예비안전진단' 통과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칭)는 지난 26일 서초구로부터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통과를 통보 받았다. 이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평가 D,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 평가 D, 주거환경 평가 E를 받아 '정밀안전진단 필요' 판정을 받았다. 1991년 794가구 규모로 들어서 올해로 준공 32년째를 맞았다.강북구 번동 일대에서도 예비안전진단 통과가 연속적으로 통보됐다. 지난 9월 8일 '번동주공1단지'가 통과한 이후 약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