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명당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미개발지 중동5구역 오산마을, 2020년 10월 사전타당성 통과 후 1년 5개월여만인 2022년 5월 25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비로소 재개발사업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미포교차로에서 삼성연수원 쪽으로 길을 따라 가면 있는 산 아래 있는 마을로 일부는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때 편입되고, 마을 앞 농경지와 저수지가 매립되어 주택지로 변한 지역이다. 오산마을은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엘씨티더샵아파트와 중동 래미안과 접해 있는 해운대에 마지막 남아있는 노른자위 땅이다. 달맞이 입구 로터리에서 힐스테이트 가는 방향 도로를 지나다 보면 도로면보다 낮은 왼쪽편 저지대 일대의 마을이다. 오산마을은 원래는 봉림(鳳林) 마을로 부르다가 이후 오산(梧山) 마을로 개칭되었다고 전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