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곡소리와 함께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연시가 되면 언론과 전문가들은 앞다투어 부동산 관련 전망을 내놓는다. 2023년 전문가, 언론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일단 2023년 집값 전망에서는 하락론자들의 말발이 세다. 그들이 내세우는 주요 근거는 미국금리, 기준금리인상, 부동산심리위축, 인구감소, 미분양증가, 대외적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이다. 끝모르고 치솟던 불장이 끝나고 부동산가격이 폭락장에 들어서면 늘 그랬듯이 '주식의 신', '투자의 대부'로 불리는 워렌 버핏 할아버지의 말이 회자된다. "수영장에 가득찼던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주가나 부동산가격이 떨어지면 누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았는지, 누가 영끌했는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