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사내행사 억지로 간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사내 행사에 억지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사내행사에 강제로 참여한다는 응답이 67%를 차지했다.
반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해 많은 직장인들이 사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내키지 않아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사내 행사 참여에 대한 생각을 묻자 43.1%가 ‘부정적이다’라고 대답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0.1%이었으며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은 26.8%에 그쳤다.
이같이 사내행사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지만 직장인 73%는 올 가을 단합대회나 야유회 등의 사내행사에 참가했거나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사내 행사 장소로는 46%가 ‘산 바다 등 여행지’를 꼽았으며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 23.0%, ‘회사 인근 운동장 또는 행사장’ 22.0%, ‘회사 연수원’ 4.8%이 뒤를 이었다.
참가비용은 ‘회사 측에서 부담한다’는 의견이 87.5%로 가장 많았으며 ‘인원 수 별로 동등하게 낸다’ 5.5%, ‘직급별로 나눠낸다’ 2.8%, ‘상사가 부담한다’ 2.5% 순이었다.
커리어 홍보마케팅팀 최지연 팀장은 “사내 주최 행사를 통해 평소 사무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동료의 또 다른 면도 알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파이낸셜뉴스>, 2011.11.2.
요즘 이른바 "닥치고 00"가 대세다.
닥치고 정치, 닥치고 취업, 닥치고 결혼, 닥치고....
사내행사도 닥치고 참석?
즐거워야 할 사내행사가 어쩌다 준조세 같은 의무사항이 되어 버린 것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두 가지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참여 없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조직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참여입니다. 참여 없이는 행동도 수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 참여가 정답인데 실상은 아직도 강제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업의 행사도 다양화되고 변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는 형식적인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각 개인의 목표가 다르듯이 모든 조직에는 그만의 독특한 목표와 문화가 있습니다.
따라서 천편일률적인 가을운동회, 봄소풍 같은 형식적인 행사를 벗어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들이 하니까, 남들 할 때, 꼭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단합된 힘도 중요하지만
내면적인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자율성 그리고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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