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내일은 더 좋은 실수를 하자

김부현(김중순) 2011. 12. 3. 22:26

애플사의 모토 :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트위터의 모토 : '내일은 더 좋은 실수를 하자’(Let's make better mistakes tomorrow)

우리나라 기업에는 언제쯤 이런 문구가 회사의 모토가 될 수 있을까요?

실패의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런 기업문화가 언제쯤 가능할까요?

이제는 성공학도 중요하지만 실패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실패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아가 실패를 많이 해보고 그 실패를 통해 배우지 않는다면 성공도 요원한 일이 아닐까요?

혹시 당신은 당신의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실패를 해 보셨나요?

실패다운 실패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요?

혹시 실패를 해 본 적이 없는 건 아닌지요?

실패가 없다면 그것은 그만큼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아니면 남들이 만들어 놓은 안전한 길로만 다녔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지 않고, 열정적인 도전없이 꿈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정당한 실패가 존경받는 그런 꿈나라를 꿈꾸어 봅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글이 생각납니다.

사람의 체온이 36.5도인 이유는?

'사람의 체온은 36.5. 1년은 365. 사람의 체온 열이 모이면 1년이 된다.1년에 최소한 열 사람을 꽉 껴안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명지대 김정운 교수의 책 <잘 노는 놈이 성공한다>는

상식과 틀에 얽매인 우리에게 현명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면, 나는 놈 위에는 노는 놈 있다."

"20세기는 부지런하게 뛰는 근면 성실한 사람이 성공했지만 21세기에는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저자의 철학이 틀에  사고관은 분명 상식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지요.

저자는 “노는 놈일수록 창의력 싹터, 일상서 작은 즐거움 찾아라”라고 조언합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와 정보들의 관계를 바꾸고 낡은 정보를 다른 맥락으로 바꾸는 창의적 능력이 중요하다""재미를 추구하는 자만이 창의적 '노는 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느 신문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직장 잃을까 걱정”…직장인 68%, '슈퍼직장인증후군' 경험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는 이른바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정보제공업체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8.0%가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급별로는 ‘대리급’이 78.2%로 가장 높았으며,

▶‘과장·차장급’ 76.7%

▶‘부장급 이상’ 63.2%

▶‘사원급’ 54.6% 순이었다.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회사일로 인해 사생활의 일부를 포기한다’가 71.5%로 가장 많았다.

▶‘퇴근 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한다’ 63.8%

▶‘휴가나 월차를 내고 싶어도 업무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내지 못한다’ 54.3%

▶‘회사에서 끝내지 못한 일은 집에서라도 마쳐야 한다’는 36.5%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야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24.8%)’,

‘업무와 연관된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17.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연합뉴스>, 2011.12.1.

 

'슈퍼직장인증후군'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는 직장인의 심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일을 잘 해놓고 퇴근하고 나서도 머리속에는 여전히 일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그게 생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옮겨져 결국 일중독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퇴근할 때는 몸 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도 함께 퇴근해야 합니다.

업무시간과 퇴근시간 후를 분명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경제제일주의의 결과로 단시간에 세상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일구었지만 이제 그 기적은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GNP 2만 달러가 넘어가는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만으로 경제를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경제라는 사실보다는 경제를 구성하는 '사람'에 집중해야 합니다.

경제는 결국 사람이니까요.

늦었지만 최근들어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도 결국 사람에 집중한다는 의미이지요. 불행 중 다행이지요.

육체의 병은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정신의 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안정되고 정리되어야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꿈도 새록새록 자라나는 법입니다.

꿈에도 여러가지 차원이 있지요.

그야말로 추상적이고 허황된 꿈보다는 '꿈 너머 꿈', '꿈 다운 꿈'이 되어야겠지요.

  

고도원은 그의 저서 <꿈 너머 꿈>에서 그 의미를 말해 줍니다.

 

백만장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백만장자가 된 다음에 무엇을 하겠다는

바로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

 

그리고 조정민의 <사람이 선물이다>에서는 '꿈 다운 꿈'을 이야기합니다.

 

생각이 깊어지면
꿈을 꿉니다.

몰입하면 꿈을 꿉니다.
꿈을 꾸면 언젠가 이뤄집니다.

그러나 꿈이 이뤄졌을 때...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
'꿈 다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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