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산행기/중부지역

양재천 길을 걷다

김부현(김중순) 2012. 2. 5. 21:07

엊그제 2월 기온으로는 65년만에 가장 추웠던 서울,  

이틀이 지난 일요일 오전, 추위는 가셨지만 싸늘한 바람은 그대로였다.

가벼운 복장으로 양재천길 걷기에 나섰다.

양재 시민의 숲에서 과천역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일정 : 양재시민의 숲-과천 부림교-과천역(중앙공원)-과천청소년수련원-과천역

-소요시간 : 2시간 20분

 

 

시민의 숲 야외수영장터에 마련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행사장이다.

만국기도 펄럭이고 간단한 임시 먹거리 장터도 들어섰다. 

 

달집과 먹거리촌이다.

  

 

걷는 사람들보다는 자전거가 더 많다.

자전거길은 잘 단장되어 있다. 

 

 

 

관악산의 웅장함이 다가온다. 

 

 

 

 

이제 서울을 지나 과천지역에 들어섰다.

과천이 가까워질수록 양재천의 폭은 작아진다.

자전거 타기나 걷기에는 아주 좋은길이다.

 

  

 

 

참새들이다.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엄청 울어댄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청계산이다.

망경대가 아스라히 보인다.

 

 

물속에 비친 갈대가 아름답고 선명하다.

 

양재천은 오리들의 천국이다.

 

입추가 지났지만 찬기운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버들강아지는 벌써 봄을 알리고 있다. 

 

물이 깨끗해서 물속에 비친

그림도 멋있다.

 

  

 

과천역, 중앙공원에 있는

청계산 등산 안내도이다.

 

 

중앙공원에서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임시시장(?)

수십개의 간이점포가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