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비전(Vision)

김부현(김중순) 2008. 12. 27. 20:30

비전(vision)을 사전에서 보면, '내다보이는 장래의 상황, 미래상(want to be)'을 의미한다. 비전이 있다는 말은 곧 꿈을 설정했다는 말이다. 꿈이 정해지지 않고서 비전을 말하기는 어렵다.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동력이 필요하다. 비전이란 꿈을 향한 동력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당신의 2년 후, 3년 후 또는 5년 후의 모습 즉 미래상이 바로 비전이다. 지금 당신의 미래상을 상상해보고 구체적으로 그려보라. 흥분되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가.

 

꿈을 향한 비전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출발을 한다. 하지만 얼마지 않아 액자 속의 구호로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비전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실행하기 어려운 비전이나 자기에게 맞지 않는 소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창한 비전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중세의 석공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중세 시대에 한 젊은이가 길을 가다가 열심히 돌을 다듬고 있는 석공을 만났다. 지치고 화난 듯한 첫 번째 석공에게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그저 '돌을 다듬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다른 두 번째 석공을 만나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그 석공은 무표정한 얼굴로 '집을 짓기 위해 돌을 다듬고 있다'고 대답했다. 세 번째 석공을 만나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 석공은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이 세 번째 석공처럼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는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즐겁지 않을 일을 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설령 지금 즐겁지 않은 일을 하고 있지만 우선은 즐겁게 할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모든 일들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대하다 보면 싫었던 일도 즐겁게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즐겁게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비전을 믿는다는 말이다. 자신을 믿으면 신들린 듯한 열정이 따르게 마련이다.

 

2008년도 저물어 간다. 매년 새해가 되면 우리는 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소위 해돋이라는 것을 간다. 1초라도 먼저 해가 뜨는 소위 해돋이 명소에는 그야말로 차량들과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한 해를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새해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가슴 벅차게 세웠던 그 비전과 목표들이 연말까지 유효했는지에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당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비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당신의 비전이 없다면...... 뭔가 좀 이상하지 않는가?

 

꿈디자이너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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